전국, 사망 393명, 확진 33만9514명
- 전문자들 "위중증·사망 대비해야"…사망 1000명 치솟는다는 관측도 나와
[일요신문] 국내 코로나19 유행이 정점을 찍은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 23~24일 0시 기준 새 확진자수가 9만5283명으로 뚜렷하게 꺾였다. 하지만 코로나19는 유행 점정이 지나면 2~3주간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가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최근 주간 평균 하루 사망자 수는 179명→262명→346명→470명으로 정점을 찍었다가 25일 393명으로 다소 줄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사망자가 1000명까지 치솟을 것이란 비관적 관측도 나온다. 유행정점에 따른 사망 증가는 불가피하다. 하지만 고위험군이 감염돼 위중증으로 진행되는 걸 조기에 차단하지 못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여진다.
사전에 '팍스로비드'를 충분히 활용했다만 지금처럼 사망자가 늘어나진 않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오는 26일에는 '라게브리오'가 국내에 공급된다. 하지만 사망 증가세를 막기엔 역부족인 것. 급기야 '백신 스와핑'에 이어 '치료제 스와핑'을 하자는 소식도 전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제부턴 사망자와 위중증 환자를 줄여나가는 것에 중점을 둘 때란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전국 새 확진자는 33만9514명으로 늘면서 누적 1116만2,232명으로 집계됐다. 어제보다 5만6084명 감소한 것이다.
사망자도 어제보다 다소 줄었다. 위중증 환자는 1085명이며 전날 393명이 숨지면서 누적사망자는 1만4294명(치명률 0.13%)이다.
# 대구·경북, 코로나19 새 확진자 2만9100명…사망 29명
전날 대구·경북권내 코로나19 새 확진자는 2만9100명으로 어제보다 4701명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구 지역 코로나19 새 확진자는 1만4008명이다. 전날 대비 1273명 감소했다.
경북 지역 코로나19 새 확진자는 1만5092명으로 나왔다. 전날보다 3040명 감소한 것이다. 시군별 확진자 수는 포항 3,071명, 구미 2,142명, 경산 1,757명, 경주 1,476명, 안동 928명, 김천 874명, 영천 678명, 칠곡 592명, 영주 570명, 상주 505명, 문경 415명, 예천 331명, 울진 282명, 의성 212명, 성주 208명, 영덕 201명, 청도 199명, 청송 159명, 봉화 125명, 고령 112명, 군위 99명, 영양 82명, 울릉 43명이다.
사망자는 늘고 있는 추세이다. 대구에선 전날 13명이 숨지면서 누적 827명이다. 경북에선 16명이 숨지면서 누적 620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질병관리청과 시·군·구별 확진자는 신고 의료기관·보건소의 주소지를 기준으로 한 것으로,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며 지자체에서 발표하는 코로나19 발생현황과 사망자 집계가 다를 수도 있다.
최창현 남경원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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