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 협상단, 이번 주 첫 만남 실무작업 착수 ‘4월 중 합당 전망도’…6월 지선 통합공관위 가능성도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은 앞서 예고한 ‘3+3’ 실무협상단 구성을 완료했다. 국민의힘은 홍철호 전략기획부총장·김철근 당대표실 정무실장·노용호 총무국장이, 국민의당은 유주상 사무부총장·구혁모 최고위원·노진웅 조직국장이 이름을 올렸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비공개 회동을 마친 지 3일만이다. 양당 실무협상단은 이번 주 중 첫 만남을 갖고 합당을 위한 실무작업에 돌입할 것으로 전해진다.
합당 시한을 별도로 정해두지 않았지만,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는 5월 10일 전까지는 합당해야 한다는데 공감대를 이뤘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후보 시절 안철수 대표와 ‘공동정부’를 약속한 만큼, 윤 당선인의 대통령 취임에 맞춰 양당이 한 식구가 돼 새 정부에 힘을 보태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6월 지방선거를 위한 공천 작업에 차질이 없어야 한다는 현실적인 요인도 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24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안 대표를 만난 뒤 “이번 지방선거는 통합된 공천관리위원회에서 양당의 지방선거 후보자들의 공천을 심사할 것”이라며 다차원의 합당 작업이 이뤄지고 있음을 시사했다.
이어 국민의당 소속 공천 신청자들도 이르면 4월 9일 진행되는 공직후보자역량강화평가(PPAT)에 참여할 수 있도록 조처하겠다고 설명했다.
민웅기 기자 minwg08@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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