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족골 골절, 1개월 공백 예상…대체 자원은 박병호
지난 28일, KT 내야수 강백호의 부상 소식이 전해졌다. 계단을 내려가다 넘어져 부상을 당했다. 오른쪽 새끼 발가락 중족골 골절상이다. 구단은 회복까지 1개월 가량이 걸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KT로선 큰 전력 손실이다. 지난 시즌 창단 이후 첫 통합 우승을 차지한 KT다. 강백호는 우승 과정에서 큰 공을 세웠다.
지난 시즌 강백호의 정규리그 성적은 142경기 출전, 타율 0.347, 179안타 102타점 16홈런 10도루였다. 다방면에서 커리어 하이 기록을 남겼다. 하지만 KT는 개막 초반 1개월 가량 강백호를 활용할 수 없게 됐다.
강백호의 부상 공백은 FA 영입생 박병호가 메울 것으로 보인다. KT는 지난 스토브리그 FA 시장에 참전, 베테랑 거포 박병호를 영입했다.
박병호는 강백호의 1루 수비 공백을 메울 수 있으며 슬러거로서 활용 또한 가능하다. 이번 시즌 시범경기 9경기에서 타율 0.261 23타수 6안타 2홈런을 기록 중이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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