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자들 앞에선 세상 착한 얼굴로 순한 매력을 뽐내는 카네코르소 '칸'이지만 외부인이 집에 발을 들인 순간 표정부터 행동까지 달라진다.
외부인에 대한 심한 경계로 인해 짖고 으르렁거리는 건 기본이고 사람에게 달려드는 공격성을 보여 보호자들을 곤란하게 만들 때가 많다.
게다가 주체할 수 없는 공격성은 산책할 때도 발동한다. 지나가던 강아지는 물론 사람에게도 위협을 가한다.
그러나 더 걱정되는 일은 따로 있다. 공격성과 더불어 힘까지 겸비한 '칸'을 여자 보호자 혼자 통제하긴 힘든 상황인 것.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동거견 카네코르소 '벨이'마저 칸의 공격성을 조금씩 닮아가고 있다.
과연 칸과 벨은 강형욱 훈련사와 무사히 훈련을 마칠 수 있을지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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