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설장소는 국회도서관 대강당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외통위)는 오는 11일 오후 5시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의 화상연설이 개최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연설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광재 외통위원장이 외통위 주관으로 화상 연설을 할 것을 우크라이나 측에 제안해 성사됐다.
이광재 외통위원장은 이날 MBC 라디오에서 "우크라이나 난민 400만 명 가운데 폴란드에만 고려인 1000명이 난민촌에 있다"며 “러시아의 침공을 받은 우크라이나를 인도적으로 지원하는 차원에서 난민 수용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고려인은 우리의 아픈 역사다. 난민촌 현장에 직접 가서 빨리 한국에 오길 원하는 분들을 도우려고 (오는 8일 폴란드로) 떠나려고 한다"라며 "정부도 (난민수용을 염두에 두고 준비하는 게)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현지에 가서 난민촌을 다 보고 무슨 인도적 지원이 필요한지 정부와 협의해 실질적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앞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달 16일에도 미국 의회에서 화상 연설을 하며 러시아와의 전쟁에서 국제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지난달 23일에는 일본 국회 연설에서 "러시아가 사린 등의 화학무기를 사용한 공격을 준비하고 있다는 보고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정소영 기자 upjsy@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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