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고기 중에서도 흑돼지, 그중에서도 0.1%라는 얼룩무늬 흑돼지를 사용한다. 조직이 단단해 식감이 좋고 껍데기가 쫄깃해 오겹살로 먹어야 제맛이란다.
숙성시킨 고기는 무쇠 솥뚜껑에 구워주는 것이 특징이다. 열전도율이 높아 타지 않고 육즙을 그대로 가둘 수 있단다. 오겹살의 맛을 돋울 또 하나의 비법이 있다는데 바로 구운 채소다.
제철 채소를 준비한다는데 봄에는 미나리가 제철이다. 아삭한 식감은 물론 돼지고기의 느끼함을 줄여주기 때문에 인기다. 손
님상에 오르는 음식이라면 양념장은 물론 밑반찬까지 허투루 만들지 않는다는 주인장. 그 비결 덕에 월 매출 2억 원을 달성하고 있단다. 줄 서서 먹는 오겹살 집의 비밀을 '서울특별食'에서 파헤쳐본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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