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은진 교수는 이번 책자에서 5번째 순서를 맡아 ‘OTT 시대 AR 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에 재현된 신화적 모티프’라는 제목으로 과학적 판타지 서사가 가지는 스토리텔링의 능력에 대해 설명했다.
장은진 교수는 책에서 OTT로써의 생존을 위해서는 ICT를 활용한 과학적 판타지로 승부해야함을 강조하며 “한국 드라마의 실험 정신과 독창성을 보여주는 한국 최초의 증강현실(AR) 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에 넷플릭스가 추구하는 기술과 상상력의 결합이 녹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실과 게임 세계를 넘나들며 3차원 가상 이미지와 공간의 경계를 허무는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의 예를 통해 판타지 서사가 대중들에게 통용될 수 있는 이유와 관계성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놓았다.
이 책에는 장은진 교수의 글 외에도 △OTT 드라마 ‘킹덤’ 서사 전략(윤복실), △‘별에서 온 그대’와 ‘쓸쓸하고 찬란하神 도깨비’의 아주 특별한 해피엔딩(김공숙), △중국 OTT 드라마 ‘겨우, 서른’은 어떻게 한국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나?(이현민), △OTT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과 일본 내 4차 한류 열풍(이승희), △OTT 시대 오디션 프로그램의 재탄생, ‘스핀오프 예능’(박선민) 등의 내용이 실려 있다.
장은진 교수는 경성대학교 글로컬문화학부 문화콘텐츠학전공 교수로 재직 중에 있으며, SBS, KBS, iMBC 방송작가로 활동했고, 드라마, 웹툰, 방송 콘텐츠의 트랜스미디어 스토리텔링과 K-콘텐츠를 포함한 대중문화 비평과 연구를 하고 있다.
김기봉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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