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 바탕으로 강한 팀 문화 만들겠다”
삼성 구단은 8일 보도자료를 내고 "새 사령탑으로 은희석 감독을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계약 기간, 연봉 등 계약조건은 구단과 감독의 합의하에 공개 않기로 했다.
삼성은 2021-2022시즌 최악의 1년을 보냈다. 주축 선수인 김진영과 천기범이 차례로 음주운전이 적발돼 전력에서 이탈했다. 지난 4년간 플레이오프에 참가하지 못하는 등 가뜩이나 빈약했던 전력은 더욱 약해졌다.
선수들의 음주운전과 성적 부진 등을 이유로 이상민 감독은 감독직을 내려놨다. 2014년부터 이어오던 첫 감독 커리어를 마감한 것이다.
이후 이규섭 감독 대행 체제로 시즌을 마무리한 삼성은 다음 시즌을 맡길 후임으로 은희석 감독을 선택했다. 은 감독은 안양 KGC에서 오랜기간 선수로 활약했고 코치 생활 이후 2014년부터 연세대 감독으로 활동해왔다. 8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대학리그에서 지도력을 연마했다.
구단은 "은 감독은 소통을 기본으로 한 강한 지도력과 체계적인 훈련 시스템을 통해 전력을 강화하는데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선임배경으로는 "데이터를 통한 체계적인 분석과 선수들의 자발적 동기부여를 통해 선수 개인의 발전과 함께 끈끈한 팀워크를 만들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에 은 감독은 "믿고 선택해 준 구단에 감사드린다"며 "대화를 통한 이해를 바탕으로 강한 팀 문화를 만들고 선수들의 장점을 활용해 전력을 강화하겠다. 팬분들의 응원에 좋은 성적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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