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연속 하락세…서울 2049.7원으로 최고가
9일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4월 첫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의 리터(L)당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9.6원 하락한 1990.5원을 기록했다.
전국 휘발유 가격은 3월 다섯째 주 이후 2주째 내림세를 기록하고 있다. 1월 셋째 주부터 10주 연속 상승한 이후 3월 말부터 하락세를 나타낸 바 있다.
지역별로 서울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18.9원 내린 2049.7원으로 전국 최고가를 기록했다. 대구 휘발유 가격은 16.0원 하락한 1969.5원으로 전국 최저가였다.
브랜드별로 GS칼텍스 휘발유 가격은 1999.2원으로 최고가였다. 알뜰주유소는 1964.7원으로 최저가였다.
휘발유 가격이 국제 정세 불안으로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고 판단한 정부는 4월말 종료하기로 한 유류세 20% 인하를 오는 7월말까지 3개월 연장할 방침이다. 특히 내달부터 유류세 인하를 기존 20%에서 30%로 확대하기로 했다.
박호민 기자 donkyi@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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