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헬기 동체 확인…인양 시도 중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9일 오전 11시 18분쯤 해저 약 58m에 가라앉은 S-29 헬기 안에서 실종자 A 모 경장을 발견했다고 이날 밝혔다.
제주해경은 같은날 오전 5시 15분쯤 해군 수중탐색장비(ROV)를 통해 해저 약 58m 지점에서 헬기 동체를 발견했다. 이후 오전 11시 9분쯤 인명구조를 위해 해군 잠수대원과 수중탐사장비(WET-BELL)를 투입한 결과 A 경장을 발견했다.
앞서 남해지방해양경찰청 소속 S-29 헬기는 8일 새벽 1시 32분 쯤 제주 마라도 남서쪽 약 370km 해상에서 추락했다. 헬기에 탑승한 4명 가운데 부기장과 전탐사 등 2명은 사망했고, 기장은 부상을 입었으며, 이번에 발견된 정비사 A 경장은 실종된 상황이었다.
박호민 기자 donkyi@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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