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새 사회적거리두리 발표…‘일상회복’ 가닥
- 대구·경북, 확진 8060명↓사망 22명↓
[일요신문] 코로나19 유행 정점이 확연히 꺽였다. 새확진이 전날대비 절반 이하로 뚝 떨어진 것이다. 정부는 풍토병처럼 관리하는 '엔데믹(endemic)' 전환으로 가닥을 잡을 전망이다. 특히 오늘부터 전국의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의 신속항원검사는 중단된다. 곧 발표될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은 의료체계 일상화를 핵심이 될 '포스트오미크론 대응체계'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감염병전담병원과 생활치료센터는 단계적으로 축소된다.
단, 코로나19를 1등급에서 2등급으로 하향 조정하는 것에선 전문가들 사이에 이견이 있다. 다시 봄을 맞은 일상회복에 들뜬 분위기지만 전액 국가지원이 없어지면 취약계층의 숨은 감염에 다시 불을 지필 수 있다는 것이다.
11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전국 새 확진자는 9만928명으로 어제보다 7만3443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위중증 환자는 1099명, 사망자는 258명으로 줄었다. 치명률은 0.13%이다.
병상가동률은 안정적이다. 중증병상 60.0%, 준중증 62.%, 중등증 35.2%의 가동률을 보였다.
# 대구·경북, 확진 8000명대↓…전날 22명 숨져
11일 0시 기준 대구·경북권내 코로나19 새 확진자는 8060명으로 어제보다 7409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대구 지역 확진자는 2992명으로 어제보다 4077명 줄었다. 경북 지역 확진자는 8400명으로 전날보다 3332명 감소했다.
사망자도 줄었다. 대구에선 전날 7명이, 경북에선 15명이 숨졌다.
한편 질병관리청과 시·군·구별 확진자는 신고 의료기관·보건소의 주소지를 기준으로 한 것으로,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며 지자체에서 발표하는 코로나19 발생현황과 사망자 집계가 다를 수도 있다.
최창현 남경원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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