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 시장은 18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 지방자치 성패의 핵심은 시민이 주인의 위치에 서느냐 관리의 대상으로 전락하느냐에 달려 있다는 생각으로 시민과의 소통을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라며 민선 7기 시정 활동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이어, 주요 성과로 읍면동 421개 마을과 83개 아파트를 찾아 시민들을 만나고 임기 4년 동안 업무를 보는 날이면 하루도 거르지 않고 SNS를 통해 업무보고를 드린 소통행정과 주민 스스로가 참여해 사업을 선정하고 예산을 사용하는 주민참여 예산제를 지방자치의 새로운 모델로 소개했다.
그러면서“ 한가지 아쉬움이 있다면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자마자 불어닥친 코로나 여파로 구상했던 사업들을 충분히 펼쳐내지 못한 것”이라며 “시작했지만, 효과적으로 마무리하지 못한 일들에 대해 연속성을 갖고 완성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천시는 또 다른 출발점에서 그간 단단하게 다진 디딤돌을 딛고 시민이 주인으로 더욱 우뚝 서는 이천으로 발전해야 한다”며 “숙원사업인 시립화장장 설립과 동이천 나들목, 하이닉스 하이패스 IC가 조속히 마무리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천의 관문인 터미널을 최첨단 현대식 복합 교통도시로 재탄생, 중리 복개천을 생태하천으로 복원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대대적인 지역 경기 부양책 실시와 재생에너지 지역생산 시스템 개발, 29년까지 계획된 117개 노선의 도로 공사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거미줄 교통망을 완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엄태준 시장은 “시민의 위가 아니라 시민의 곁에서 주권자인 시민 여러분을 주인으로 섬기며 주권자의 대리 일꾼으로서 이천시의 길을 활짝 열겠다”며 “ 어려울 땐 앞장서서 책임을 미루지 않고 새로운 이천, 더 큰 이천으로 도약하기 위해 제가 가진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약속했다.
유인선 경인본부 기자 ilyo0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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