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성인 못지않은 키와 몸무게를 자랑하는 ‘키다리견’이 최근 기네스북에 등재되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미 일리노이주 애디슨에 거주하는 ‘노바’는 세상에서 가장 큰 견종으로 유명한 그레이트데인 종으로, 뒷발로 섰을 때의 키가 무려 180.34㎝에 달한다. 네 발로 섰을 때는 세 살배기 아이와 눈높이가 맞을 정도다.
현재 ‘세상에서 가장 키 큰 암캐’로 정식 등재된 ‘노바’의 몸무게는 70㎏. 커다란 덩치 덕에 ‘슈퍼 노바’라고 부르고 있는 주인 앤 서플리는 “‘노바’는 훌륭한 개다. 이런 타이틀을 가질 자격이 충분하다”면서 자랑스러워하고 있다. 매주 13.6kg의 먹이를 먹어치울 정도로 먹성이 좋은 것은 사실이지만 꼭 많이 먹어서 이렇게 큰 것은 아니라고 말한다. 서플리는 “사랑과 관심으로 키운 덕에 이렇게 큰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