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맥주업체 AB인베브, 러시아에서 철수해
22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AB인베브는 터키 주류업체 아나돌루 에페스와 합작 투자한 러시아 사업을 정리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해진다. AB인베브는 아나돌루 에페스에게 지분을 매각할 예정이다.
앤하이저부시는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러시아에서 버드와이저 판매를 중단했다. 여기에 러시아 지분까지 정리하면서 러시아 시장에서 완전히 손을 떼기로 결정한 것이다. 곧 러시아에서는 버드와이저나 AB인베브의 유명 맥주 브랜드를 더이상 마시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WSJ은 “러시아에 대한 국제사회의 제재로 다국적 기업이 러시아에서 영업하는 게 어려워졌다”고 설명했다. 각종 금융 제재 등으로 통상적인 기업 활동 자체가 사실상 불가능해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김태현 기자 toyo@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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