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미래 50년 기반 마련할 것”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23일 일부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후보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홍준표 의원, 김재원 전 최고위원, 유영하 변호사가 맞붙어 관심을 모았던 대구시장 경선에서는 홍 의원이 과반수에 가까운 지지를 얻어 후보로 선출됐다.
친박 인사로 꼽히는 인물들을 물리치고 홍 의원이 본선에 오르게 됐다. 그는 49.46%의 지지율을 얻었다. 김 전 최고위원(26.43%)과 유 변호사(18.62%)는 이에 미치지 못했다.
홍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박심, 윤심을 팔았지만 대구시민들과 당원들은 압도적으로 대구 미래 50년을 선택해 주었다"며 "대구 시민들과 당원동지 여러분들에게 거듭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본선을 통과하면 4년 동안 파워풀 대구를 통해 다시 대구의 영광을 되찾겠다"고도 밝혔다.
이어 "대구 미래 50년의 기반을 마련하고 대구 중흥의 계기를 마련하는 대구 시장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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