멤버들은 방송 최초로 찐 부부가 등판한 것을 기념하며 '부부 고민 상담소'를 오픈한다. 먼저 강재준, 이은형 부부는 주로 예민한 공복 상태에서 많이 싸운다며 '부부 싸움 후 행복하게 화해하는 방법은 무엇이냐'고 물었고 이에 개나리들은 김다현은 "번갈아가면서 사과하라"를, 임지민은 "손을 잡고 '그랬구나'를 하라"는 솔루션을 전해 폭소를 일으켰다.
또 김유하는 "함께 회식을 하면서 잘못한 사람이 먼저 사과하라"는 엉뚱한 대답을 내놓았고 김태연은 "끝을 '용'으로 끝내는 용용체를 사용하라"고 조언해 웃음이 터지게 했다.
더욱이 김유하는 "싸우고 나서 뽀뽀하면 해결되는데"라는 조언을 건넸고 두 사람은 "마지막 뽀뽀가 9년 전인데"라며 머쓱해하더니 쏟아지는 뽀뽀 요청 세례에 결국 화끈하게 뽀뽀를 하는 반전 행동으로 개나리 해결사들을 흡족하게 했다.
반면 윤형빈은 두 아이들과는 최대한 열심히 놀아주고 있지만 정작 아내 정경미와는 시간을 많이 못 보내 아쉽다며 "아내와 뭘 하고 놀아야 재미있을까요?"라는 고민을 털어놨다.
이를 듣던 임지민은 밤에 아이들이 잠에 들면 둘이서 커피를 마시면서 대화를 하고 뽀뽀도 하라고 조언했고 두 사람 역시 진한 뽀뽀를 나눠 환호성을 받았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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