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납세 담보 면제 및 환급금 조기 지급”
이승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2총괄조정관(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27일 "코로나19로 생계의 어려움을 겪은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재난 극복을 지원하기 위해 2022년도 종합소득세와 개인지방소득세의 납부 기한을 최대 3개월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어 "납부 기한 대상자에 대한 납세 담보도 면제하고 환급금도 조기 지급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본부장은 "방역상황도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된 이후 이번 주 들어 영화관 등 실내에서 취식이 허용되고 경로당 등 노인 여가복지시설의 운영도 재개되면서 우리 일상 곳곳에서 활기가 넘쳐나고 있다"고 말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주간 확진자 수는 6주 연속 감소세를 보이면서 최근 1주일 간 일평균 확진자 수는 전주보다 35.7% 감소한 7만 명 규모이다. 주간 사망자 수도 5주 연속 감소하면서 최근 1주일 간 일평균 사망자 수는 전주보다 35.3% 감소한 139명이었다. 이날 위중증 환자수는 546명으로, 지난 2월 24일 이후 62일 만에 500명대로 내려왔다.
감염재생산지수는 이달 셋째 주 0.70을 기록하는 등 꾸준히 감소하고 있고 중환자 병상 가동률도 30%대에 머물고 있다. 이달 셋째 주 전국과 수도권의 위험도는 14주 만에 '중간'으로 평가받았다.
이 본부장은 "이번주부터 코로나19를 기존 제1급 감염병에서 제2급 감염병으로 하향 조정했다"며 "정부는 앞으로 4주 간의 이행기를 통해 코로나19 치료가 일반의료체계로 질서 있게 편입하도록 철저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정아 기자 ja.kim@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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