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밖에선 마스크 벗는다…기대반, 걱정반 ‘일상회복’
- 국민들 "노마스크 누가 생색낼지 중요하지 않아"
- 전국, 확진 3만7771명↓·사망 81명↓
- 대구·경북, 확진 4706명↓·사망 8명↓
[일요신문] 내일부터 실외에선 마스크를 벗어도 된다. 마스크를 쓴지 566일만에 돌아가는 일상의 회복이다. 하지만 실외 노마스크가 코로나19 해방은 아니다. 안정적인 엔데믹 연착륙으로 넘어가는 과도기인 것. 실내에선 여전히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인 만큼 야외와 실내가 연결된 공항, 철도, 지하철, 시장 등 곳곳에서 혼란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더 큰 혼란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걸린 방역문제를 두고 컨트롤타워인 신·구권력 간의 충돌이다. 노마스크 시기를 두고 누가 생색낼지는 국민들에게 중요하지 않다.
# 전국, 확진 3만7771명↓·사망 81명↓
1일 0시 기준 전국 새 코로나19 확진자가 3만7771명으로 집계됐다. 전날보다 5515명 감소한 것이다. 사망자는 81명으로 어제보다 확연히 줄었다. 다만 주말효과인 점을 감안하면 다음주를 지켜봐야 한다. 현재까지 2만2875명의 귀중한 생명이 사라졌다.
# 대구·경북, 확진 4706명↓·사망 8명↓
1일 0시 기준 대구·경북권내 코로나19 새 확진자는 4706명으로 어제보다 478명 줄었다. 사망은 8명으로 전날보다 줄었다.
이날 대구지역 확진자는 2035명으로 어제보다 281명 줄었다. 경북지역도 2671명으로 전날보다 197명 줄었다. 사망은 대구 1명, 경북 7명으로 집계되면서 현재까지 2521명이 숨졌다.
한편 질병관리청과 시·군·구별 확진자는 신고 의료기관·보건소의 주소지를 기준으로 한 것으로,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며 지자체에서 발표하는 코로나19 발생현황과 사망자 집계가 다를 수도 있다.
최창현 남경원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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