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채영 7단은 2014년 제19기 여자국수전 우승을 시작으로 2018년 제1회 오청원배 세계여자바둑대회 우승 등 한국 여자바둑계를 대표하는 강자. 하지만 호반배 선발전에서는 대회 도중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3회전에서 기권패했다.
김채영 7단의 합류로 호반배 출전선수가 모두 결정됐다. 한국은 여자랭킹 1위 최정 9단과 선발전을 통과한 오유진 9단, 허서현 3단, 이슬주 초단과 와일드카드 김채영 7단 등 5명이 호반배 초대 우승컵에 도전한다.
중국은 위즈잉 7단을 비롯해 저우홍위, 루민취안 6단, 리허 5단, 우이밍 3단이 출전하며 일본은 셰이민, 스즈키 아유미 7단, 후지사와 리나 5단, 우에노 아사미 4단, 나카무라 스미레 2단이 출전한다.
본선은 5월 22일 온라인으로 개막한다. 2022 호반배의 총 규모는 3억 원, 우승국이 독식하는 상금은 1억 원. 3연승 시 200만 원을 획득하며 이후 1승당 200만 원씩 추가된다. 제한 시간은 각자 1시간에 초읽기 60초 1회가 주어진다.
2022 호반배 각국 대표선수 명단
한국 : 최정 9단, 오유진 9단, 김채영 7단, 허서현 3단, 이슬주 초단
중국 : 위즈잉 7단, 저우홍위 6단, 루민취안 6단, 리허 5단, 우이밍 3단
일본 : 셰이민 7단, 스즈키 아유미 7단, 후지사와 리나 5단, 우에노 아사미 4단, 나카무라 스미레 2단
유경춘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