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용자 대출도 검토중”
윤 대표는 3일 1분기 실적 발표 이후 진행된 콘퍼런스 콜에서 가상화폐 거래소와 제휴에 어떤 입장이냐는 질문에 “고객들이 가상자산을 금융상품의 하나로 투자하고 관리하고 있다”며 “고객의 주요한 자산으로 여겨지는 만큼, 가상자산을 어떻게 서비스나 비즈니스 형태로 제공할 수 있을지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카카오뱅크는 증권계좌, 연계대출, 신용카드 발급 등과 관련해 제휴사를 늘려갈 방침이다. 플랫폼 광고는 단순 배너 형식을 벗어나 카카오뱅크 상품과 서비스와 연동하는 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개인사업자 대출과 수신 상품을 출시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적으로 준비할 계획이다.
윤 대표는 “올해 4분기부터 개인사업자 수신과 대출 상품을 출시해 기업대출 시장에 진출할 준비를 하고 있다”며 “특히 개인자금과 사업자금을 구분해 관리하기 어려운 소상공인이 직관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사용자환경(IU)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윤 대표는 작년 하반기부터 중단된 고신용자 대상 신용대출 판매를 언제 재개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대내외 변화를 고려해 검토하고 있다”고 답했다.
김정아 기자 ja.kim@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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