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강세·외환시장 변동성 완화 조치 따른 달러 매도 영향”
한국은행이 4일 발표한 ‘2022년 4월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지난달 말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4493억 달러로 전달(4578억 1000만 달러)보다 85억 1000만 달러 줄었다. 이는 달러 강세와 외환시장 변동성 완화 조치로 달러를 매도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외환보유액은 유가증권 4088억 3000만 달러(91.0%), 예치금 162억 5000만 달러(3.6%), SDR 149억 8000만 달러(3.3%), 금 47억 9000만 달러(1.1%), IMF포지션 44억 5000만 달러(1.0%)로 구성됐다.
4월 유가증권은 전월대비 13억 8000만 달러 감소했다. 예치금은 65억 6000만 달러 축소됐다. 국제통화기금(IMF) SDR(특별인출권)은 4억 4000만 달러 줄었다. IMF포지션은 1억 3000만 달러 줄었다. 금은 전월 수준을 유지했다.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4578억 달러로 세계 8위 수준으로 전달과 같았다. 1위는 3조 1880억 달러를 보유한 중국이다. 이어 일본(1조 3561억 달러), 스위스(1조 648억 달러), 인도(6073억 달러), 러시아(6064억 달러), 대만(5488억 달러), 홍콩(4816억 달러) 등이 순위에 랭크됐다. 사우디아라비아(4512억 달러), 싱가포르(3810 달러)는 각각 9위,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박호민 기자 donkyi@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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