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조성민과 장가현은 20대 초반 첫눈에 반해 운명적인 사랑을 시작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더욱이 1년에 360일을 만날 정도로 열렬한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한 후 20년간 잉꼬부부로 지내왔던 두 사람이 돌연 이혼을 택하면서 그 이유에 대해 의문을 자아냈었다.
그뿐만 아니라 사전 인터뷰를 하던 장가현이 이혼 사유를 얘기하며 갑자기 오열을 터트려 잠시 인터뷰가 중단되는 사태까지 벌어지면서 현장을 숙연하게 만들었다.
특히 장가현은 "헤어지긴 했지만 없으면 죽을 거 같은 사랑을 한 것만으로도 고마워요"라고 한 후 "5년간 이혼 시뮬레이션(모의실험)을 했어요"라는 범상치 않은 말을 남겨 관심을 돋웠다.
그런가 하면 조성민과 장가현은 이혼한 지 2년 만에 '재회 하우스'를 통해 다시 만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이날 일라이와 지연수는 놀이공원 나들이에 나선다. 그런데 그동안 의젓한 모습을 보이던 아들 민수가 눈물을 터트리며 가지 말라고 떼를 써 안타까움을 더한다.
그리고 며칠 후 '유키스'의 전 멤버 알렉산더와의 술자리에서 일라이는 "촬영을 하면서 연수와 서로에 대해 몰랐던 것들을 알게 됐다"라며 지연수에 대한 생각이 달라졌음을 시사해 눈길을 끈다. 이에 알렉산더가 "엑스 와이프와 재결합하고 싶어?"라고 물어 그의 대답에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그런가 하면 둘만의 대화 시간을 가진 일라이와 지연수. 지연수는 "난 이혼한 전 남편과 사는 여자가 되고 싶지 않다"라는 말을 꺼내며 "나도 인생 계획이란 게 있다. 50세 되기 전에 재혼하고 싶었다"고 말해 재결합에 빨간 불이 켜질지 이목이 집중된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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