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무안에는 다양한 비기로 최상의 장어 맛을 이끌어내는 고수가 있다.
전광석화와 같은 빠른 손질로 뼈를 발라내고 바로 구워내는데 손질한 지 오래되면 살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또 고수는 주문 전부터 손질과 굽기까지 일사천리로 끝내는데 한 번 구워낸 장어는 기름을 제거 후 양념을 바른다.
3대를 이어온 가족 운영은 대대로 내려온 전통이기에 고생스러워도 이 모든 과정을 직접한다고.
주문이 들어오면 장어를 다시 구워주고 적당한 굽기에 양념 샤워를 한 뒤 다시 구워내면 고수표 석쇠 장어구이가 완성된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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