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소율은 "어떤 분은 계속 (2세 계획을) 물어보길래 '아직 생각 중'이라고 답했더니 '나이가 있는데 빨리 낳으라'는 식으로 말하더라. 정말 스트레스"라며 "아직 2세 계획을 세우지 못했다. 개인적으로 엄마가 될 준비가 안 됐다고 생각한다"고 털어놨다.
이어 "같은 질문을 또 들었는데 대답이 안 나오더라"며 "갑자기 심장이 뛰기 시작했지만 '생각 중이다'라고 웃으면서 말했다. 심장 두근거림이 멈추지 않아 화장실에 갔는데 바로 구토를 하고 이명이 들리기 시작했다"고 토로해 패널들의 충격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상대방은) 호의적으로 가볍게 건넨 말인데 반복적으로 들으니 힘겨웠다"며 "내가 똑 부러지게 말을 못 하는 거다. 왜 모두 편하게 살아가는 데 나만 불편할까"라고 호소했다.
이를 듣던 오은영 박사는 "극도의 스트레스가 몸으로 나타나는 '신체화 증상'을 겪는 것"이라고 짚어냈다. 동시에 불안감의 원인을 분석하며 솔루션을 제시해 신소율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