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충선은 퇴근하고 돌아온 이영은에 "장례 치렀으면 됐다. 이제 거기 그만 드나들어"라고 경고했다.
그러자 이영은은 "아무 것도 안 물어볼테니까 이거 받아요"라며 돈을 꺼내 박충선과 김난희(심행자)를 놀라게 했다.
이영은은 "대출 받았어. 아빠 아직 갚을 돈 있으면 이걸로 갚으라고. 아빠 이러는거 돈이 필요한 거 같아서. 대신 함 대표 근처에만 가지마. 그 사람도, 그 주변 사람도 안 만났으면 좋겠어. 나 진짜로 아빠 안 힘들었으면 좋겠어"라고 진심을 전했다.
화만 내던 박충선도 그 말에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돈만 바라봤다.
한편 서하준(우지환)은 엄마 윤복인(안경선)을 데려간 '박철수' 전화번호가 조유신(양만수)임을 확인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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