댈러스에 90-123 대패…우승 없이 17시즌 마무리
폴이 소속된 피닉스 선즈는 16일 피닉스 푼프린트 센터에서 열린 2022 NBA 플레이오프 서부 컨퍼런스 2라운드 7차전 댈러스 매버릭스와의 경기에서 90-123으로 대패했다. 접전을 벌여왔지만 결국 피닉스는 컨퍼런스 파이널 진출에 실패했다. 폴은 또 다시 우승에 실패하게 됐다.
폴은 올NBA 퍼스트팀에 4회 선정되고 올스타전에 12회 출전하는 등 현시대 최고의 포인트가드로 평가 받는다. 하지만 유난히 우승과 인연이 없어 '무관의 제왕'으로 불리기도 한다.
리그에 데뷔한 뉴올리언스 유니폼을 입던 시절부터 리그 최고 포인트 가드로 발돋움한 이후 LA 클리퍼스, 휴스턴 로키츠, 오클라호마시티 썬더, 피닉스 선즈까지 5개 팀을 거쳤으나 번번히 우승에는 실패했다. 파이널에 오른 것조차 피닉스 시절 단 1회다.
댈러스와 운명의 7차전, 스스로 부진하며 동료를 원망할 수도 없게 됐다. 3쿼터까지 그의 득점은 단 3점에 불과했다.
피닉스는 댈러스를 경기 시작 이후 단 한번도 앞서지 못하고 경기가 마무리됐다. 한때 46점차까지 점수차가 벌어지는 참사가 일어났다.
17시즌째 우승을 경험하지 못한 폴의 장래 또한 밝지 않다. 피닉스는 이번 시즌 서부 컨퍼런스에서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해 '우승의 적기'라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폴은 매년 나이를 먹어가고 있다. 피닉스는 디안드레 에이튼의 재계약 이슈 또한 존재한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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