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는 한국부동산원이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06년 이후 1분기 기준으로는 가장 높은 수치다. 구별로 외지인 매입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대통령실 이전 호재가 있는 용산구다. 용산구의 전체 거래량(282건) 중 39.4%(111건)를 외지인이 사들였다.
이어 금천구 39.3%, 강서구 39.0%, 송파구 38.1%, 양천구 37.3%, 서초구 35.3%, 영등포구 35.3%, 도봉구 32.6% 등의 순으로 외지인 매입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서울의 신규 주택공급이 부족한 가운데 ‘똘똘한 한 채’에 대한 선호 현상 등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외지인들의 원정 투자가 늘어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민주 기자 lij907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