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김해시장애인체육대회’가 23일부터 27일까지 각 경기장별로 분산 개최된다. 김해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종목별 가맹단체가 주관한다.
이번 대회는 첫날 볼링을 시작으로 게이트볼, 그라운드골프, 탁구, 파크골프, 사격, 당구 7개 종목에 걸쳐 김해시서부장애인종합복지관, 김해시게이트볼장, 김해시사격장 등 각 종목별 경기장에서 총 28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5일간 진행된다.
올해 대회도 작년에 이어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안전한 대회가 될 수 있도록 각 경기장별로 분산 개최한다.
김해시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침체됐던 장애인 생활체육이 이번 대회를 계기로 분위기를 전환하고 스포츠경기를 통해 장애인들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주민주도 마을복지계획 수립 추진
김해시는 20일 김해시청 대회의실에서 마을복지계획 수립지원단과 담당공무원 50명을 대상으로 ‘주민주도형 마을복지계획’ 수립을 위한 컨설팅을 개최했다.
이번 컨설팅은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주민이 주체가 되어 지역 내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해 가는 마을복지계획을 수립할 때 주민이 주도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컨설팅은 15개 읍면동을 3개의 권역으로 나눠 지난 4일부터 20일까지 3차례 진행했고 앞으로 2회 더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컨설팅에서는 지난 4월 한 달간 읍면동에서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시행한 기초욕구조사를 바탕으로, 마을의 특성을 분석해 마을복지계획의 방향성을 찾는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졌다.
참여자들의 자유로운 의사소통과 협업을 이끌어내는 퍼실리테이션 기법으로 진행해 주민들의 마을복지계획 수립 실행력을 한층 더 높였다. 시는 이번 컨설팅에 이어 두 번째 마을복지계획 의제 발굴 및 실천과제 도출, 세 번째 지역네트워크 구축 및 자원개발 전략 수립으로 7월 말까지 최종 계획 수립을 완료하고 8월에는 읍면동별 맞춤형 복지를 실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마을복지 의제를 발굴하고 해결방안을 수립하는 과정에 지역주민이 참여함으로써 공공에서 발견하지 못한 다양한 주민들의 욕구를 파악할 수 있어 주민들의 복지 체감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마을복지계획 수립 기반 조성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옛사람의 서실 풍경, 공예품으로 만나보세요”
김해목재문화박물관은 오는 29일까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2022 공예주간 ‘우리 집으로 가자’ 주제와 연계한 전시와 체험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공예주간은 전국의 공예 관련기관과 단체의 공예문화행사가 집중 개최되는 국내 최대 공예 축제다. 김해목재문화박물관의 2022 공예주간 연계 특별전시는 집의 공간 중 ‘서재’에 주목해 ‘서실의 치완’이라는 주제로 나다움이 깃든 공간 속 아껴서 가까이 두고 쓰던 기물들을 소개한다.
안고지기 사층책장, 서안, 책궤, 서견대, 반월반 등 40여점의 전통 서실 문화를 보여주는 사랑방 목가구와 문방구, 그리고 현대 목공예품을 전시한다. 공예주간 연계 유료 목공체험으로 ‘내 책상 위의 잇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독서대, 모니터받침대, 우든펜 등 ‘서재’ 공간에서 쓰는 물건을 직접 제작해 볼 수 있다. 박물관 누리집에서 체험 예약을 접수 중이다.
시 관계자는 “김해목재문화박물관은 5월 어린이날 체험과 2022 박물관·미술관 주간 나무 필갑 만들기까지 참가자의 큰 호평 속에 운영했다”며 “이번에 운영되는 공예주간 연계 전시와 체험에도 적극 참여해 나무가 주는 정서적 안정감과 노작활동을 통한 몰입의 즐거움을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여성친화도시 시민토론회 개최
김해시는 오는 24일 14시 김해시여성센터 4층 대강당(김해시 신어산길 46)에서 여성친화도시 시민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김해시가 여성친화도시 지속과 발전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재)경남여성가족재단과 업무협약을 통해 수립중인 ‘김해시 여성친화도시 조성 중장기 발전계획’ 에 전문가와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반영하여 시민들이 공감하는 여성친화도시 정책 과제를 찾기 위한 것이다.
(재)경남여성가족재단의 ‘여성친화도시 조성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연구용역’ 결과에 대한 주제발표와 여성친화도시 5대 목표(추진체계, 일자리, 안전, 돌봄, 역량강화) 각 영역의 전문가 지정토론 후 시민들과의 토론으로 진행하며 시민 누구나 사전 신청 없이 참여가 가능하다.
김해시 관계자는 “여성친화도시는 여성만을 위한 도시가 아니라, 지역주민 모두의 삶을 향상시키고 우리 사회에 양성평등 가치가 뿌리 내리는 희망도시를 조성하고자 하는 것으로 다양한 분야의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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