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자 우슈 최초로 4회 연속 아시안게임 출전…“금메달 따고 인터뷰하는 장면 상상해요”
어렸을 때 우슈 체육관을 운영하던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자연스레 우슈를 시작하게 된 서희주는 해를 거듭하며 각종 대회에 나가 실력을 뽐내기 시작했고, 중학교 3학년 재학 당시 처음으로 청소년 대표에 발탁되며 본격적인 선수의 길을 걷기 시작한다.
우슈는 1990년 베이징 아시안게임부터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지만, 아직까지도 올림픽 종목은 아니기에 다른 무예 종목들에 비해 인기는 물론 국내 인프라가 열악한 상황. 그렇기에 우슈 선수들에게 있어 아시안게임은 더 큰 의미로 다가온다.
서희주 선수는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으로 처음 국제 대회에 데뷔,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여자 우슈 최초로 동메달을 획득하는 활약상을 보였다. 하지만 다음 대회인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경기가 시작되기 5분 전에 오른 무릎 십자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당하면서 눈물의 기권을 해야 했다.
이후 2번의 수술을 마친 그는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1위를 차지하며 화려하게 복귀, 오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4번째 국제 경기 무대에 오르게 된다. 하지만 현재 중국 내 코로나19의 재확산 조짐으로 인해 아시안게임이 연기되면서 서희주의 국제 무대는 2023년에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유정의 더라이징’ 우슈 선수 서희주 편은 아래 영상과 유튜브 채널 ‘썸타임즈’에서 만나볼 수 있다.
채요한 PD pd_yosy@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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