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결혼 2년 차인 이연희는 공개를 앞둔 드라마 '결혼백서'에서 배우 이진욱과 예비부부로 호흡을 맞추게 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특히 그녀는 제목만큼 드라마 속에서 리얼한 결혼 준비 분투기를 선보일 것을 예고해 기대감을 높였다. 또 이와 관련해 자신의 진짜 신혼 일기에 대해서도 털어놓는다.
그런가 하면 이연희는 깡마른 몸매와 달리 맛있는 음식 앞에서는 식객 허영만이 놀랄 만큼 먹성 좋은 모습을 보였다. 무엇보다 그녀는 어릴 때 먹던 추억의 음식이 있냐는 식객의 물음에 "어머니가 튀겨주신 누룽지 튀김"을 꼽으며 추억을 되새겼다.
1남 3녀 중 셋째 딸인 이연희는 "대가족 끼니 걱정에 어머니가 늘 남은 밥을 냉동실에 얼려두었다"고 밝히며 어린 시절을 회상했다.
한편 오늘 방송에서 이연희와 식객 허영만은 테이블 2개로 시작해 아리랑시장을 평정한 맛집부터 무려 80년의 세월을 버텨온 노포 한우집, 정선 산나물로 상다리 휘어지게 한 상 차려내는 곳 등을 찾는다.
특히 이연희는 곤드레, 어수리, 눈개승마, 엄나무순 등 봄 내음 가득한 17가지 산나물 반찬에 푹 빠져 "이 집은 찐"이라는 유쾌한 소감을 전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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