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수지는 '서른 즈음에'의 작사, 작곡가 강승원과 함께 무대에 오른다.
스케치북의 음악감독이기도 한 강승원과 아이유, 선우정아 등에 이어 그의 2집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된 수지의 컬래버곡 '널 사랑하니까'의 무대가 방송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라고 해 기대를 모은다.
특히 9년 만에 스케치북을 방문한 수지는 바쁜 스케줄 가운데 강승원의 제안으로 흔쾌히 출연을 결정하며 남다른 의리를 자랑했는가 하면 등장만으로도 관객들을 열광케 했다.
이날 강승원은 2집 프로젝트에 수지를 섭외한 비결을 묻는 유희열의 질문에 "운이 좋았다"라고 답했는가 하면 수지는 "정말 영광이었고 노래를 들어봤는데 너무 좋았다. 나와 잘 어울리더라"라고 답해 훈훈함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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