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선경기 단 2회, 1무 1패로 대한민국 열세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6일 저녁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칠레와 친선경기를 치른다. 이번 6월 A매치 4연전 중 두 번째 경기다.
대표팀은 칠레와 만남이 역대 세 번째다. 앞서 대표팀은 칠레와 평가전만 2경기를 치른 바 있다.
첫 만남은 2008년이었다. 허정무 감독이 팀을 이끌던 시기였고 정조국, 김남일, 곽태휘, 김병지 등이 선발로 나섰다. 첫 만남에서 대표팀은 칠레 공격수 곤잘로 피에로에게 골을 허용, 0-1로 패했다.
두 번째 경기는 10여년 뒤인 2018년이었다. 수원에서 열린 경기에서 손흥민, 황의조, 황희찬 등이 선발로 나섰다. 칠레는 마우리시오 이슬라, 아르투로 비달, 차를레스 아랑기스, 개리 메델 등으로 응수했다.
당시 경기는 파울루 벤투 감독의 부임 이후 두 번째 경기였다. 코스타리카를 2-0으로 이긴 이후 칠레를 맞아 0-0 무승부를 거두며 벤투호는 기세를 올렸다. 이로써 한국과 칠레는 역대 전적에서 1무 1패(한국 기준)를 기록하게 됐다.
10년이 넘는 기간, 세 경기를 치르며 양국 명단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다. 하지만 칠레 주장 개리 메델은 세 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서게 됐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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