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영-정승현 테스트 전망, 칠레는 메델 3경기 출전
대표팀은 6일 오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친선경기를 치른다. 이 경기에 나설 22명의 선발출전 명단이 발표됐다.
대한민국은 지난 브라질전과 비교해 일부 변경된 명단을 들고 나왔다. 공격진에는 유일한 득점을 기록했던 황의조가 빠졌다. 손흥민과 황희찬은 여전히 선발 자리를 지켰지만 공격수 역할을 할 수 있는 나상호와 정우영이 선택을 받았다.
미드필드에는 정우영과 황인범이 나온다. 이들은 지난 브라질전에도 선발로 나선 바 있다.
수비진은 오른쪽부터 김문환, 정승현, 권경원, 홍철이 나선다. 지난 경기와 비교해 김영권, 이용이 빠지고 정승현, 김문환이 선택을 받았다. 골키퍼 장갑은 그대로 김승규가 끼게 됐다.
공격진의 정우영과 정승현의 이름이 눈길을 끈다. 이들 모두 그간 10회 이하 A매치 출전 기록을 가지고 있다. 많은 기회를 받지 못하던 자원이지만 이번 경기에서 선택을 받게 됐다.
칠레의 선발 명단도 공개됐다. 칠레는 공격진에 반제만 브렌톤, 디에고 발렌시아, 장 메네세스, 미드필드에 토마스 알라르콘, 마르셀리노 누녜스, 수비에 알렉스 이바사체, 개리 메델, 나옐 메사토우, 파울로 디아스, 멘야민 쿠세비치, 골키퍼로 페르난도 데 파울이 나선다. 주장을 맡은 메델은 역대 대한민국과 칠레가 치른 역대 3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서는 기록을 남기게 됐다.
대한민국은 그간 칠레와 두 번의 A매치를 치른 바 있다. 2008년과 2018년 각각 친선경기를 치러 대한민국 기준 1무 1패를 기록하고 있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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