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호 회장 “그라운드 떠나지 않던 모습, 영원히 기억될 것”
7일은 故 유 감독의 1주기가 되는 날이다. 그는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직 재직 중 병세가 악화되며 축구계 전체의 우려를 샀다. 감독직을 내려놓은 이후 병세가 호전되는 듯 했지만 결국 병마를 떨쳐내지 못했다.
축구계 선후배들은 앞다퉈 추모 행렬에 동참했다. 한국 축구를 이끌던 영웅의 요절에 많은 이들이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이근호 회장은 “2002 한·일 월드컵 20주년을 맞아 더욱 故 유상철 감독님이 그립다. 故 유상철 감독님은 한국 축구의 역사 그 자체였다”라고 했다. 이어 이 회장은 ”여전히 우리 곁에 계신 것 같다. 마지막까지 그라운드를 떠나지 않고 팀을 이끌던 모습은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며 고인을 그리워했다.
염기훈 부회장은 ”아직도 2002년 폴란드전에서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골문을 흔들던 감독님의 모습이 눈에 선하다. 선수협 일동은 故 유상철 감독님을 잊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석영 이사는 “한국 축구의 영웅 유상철 감독님이 우리 곁을 떠나게 돼서 애통한 마음이다. 한국 축구계의 영원한 멀티플레이어로 존경받는 삶을 살아오셨고, 후배 축구인 양성을 위해 진심으로 열과 성을 다하셨다. 유상철 감독님을 영원히 잊지 않겠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라며 애통한 마음을 표현했다.
한편, 선수협은 유상철 감독을 영원히 기억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통해 추모하기로 했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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