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시에는 49년 인생을 담은 한 그릇을 맛볼 수 있는 식당이 있다. 뜨끈하게 적셔 먹는 물수육에 이어 손님들이 기다리는 메뉴가 있었으니 바로 막국수다.
더덕이 들어있어 향이 입안을 가득 채우고 식감도 더한다.
밭에서 직접 더덕을 재배하고 있는데 이 덕분에 싱싱하고 향이 가득한 더덕을 막국수에 올릴 수 있다.
주인장은 "더덕을 사다 쓰면 향, 식감이 덜하다. 씨만 뿌리고 3년 동안 자연에서 자생한 더덕을 사용한다"고 말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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