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윤아정(우민영)이 사준 원피스를 입고 등교하는 박예린을 보고 방은희(유광미)가 "누가 그렇게 예쁜 옷을 사줬냐"고 칭찬했다.
박예린이 "고모"라며 윤아정 얘기를 꺼내자 이승연은 대뜸 "고모 어딨는 줄 아느냐. 다시 못 보는 건 아느냐"고 물었다.
당황하는 박예린에 이승연은 "네 엄마가 누군지는 아느냐. 아빠가 말 안해주더냐"고 물었고 이때 서지환이 나와 그 모습을 목격했다.
서지환은 박예린을 밖으로 보낸 뒤 "애 앞에 두고 뭐하는 짓이냐"고 따졌지만 이승연은 "나도 내 입에서 무슨 소리가 나올지 몰라서 말이야. 너랑 네 딸만 내 눈앞에 안 보이면 되잖아. 그것만 잊지마 알아들어?"라고 답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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