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령’ 한동훈 압도적 존재감, 이준석, 한덕수 뒤 이어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토마토가 뉴스토마토 의뢰로 6월 14~15일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 남여 1003명을 대상으로 ‘여권 인사 중 윤석열 정부의 실질적 2인자’를 묻자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 ‘이외 다른 인물’은 9.7%, ‘잘 모름’은 15.5%다.
2~4위의 경우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12.5%, 한덕수 국무총리 10.6%,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7.5%, 장제원 의원 6.9%로 집계됐다. 수치를 전부 합쳐도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얻은 수치에 미달했다.
한 장관은 ‘20대 이하’에서 이준석 대표에게 밀린 것을 제외하고는 성별·연령·지역·정치성향·지지정당 분류와 무관하게 1위를 기록했다.
한편 ‘윤석열 정부의 검찰 편중 인사 논란’에 대한 생각 질문에는 ‘우려됨’이 57.0%로 과반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매우 우려됨’은 42.2%, ‘우려됨’은 14.8%로 나타났다.
‘매우 우려됨’ 답변은 지역별로 호남에서 60.3%, 정치성향 진보에서 67.7%, 지지정당 더불어민주당에서 79.3%로 나타났다.
‘우려되지 않음’은 34.6%였고, 이 가운데 ‘우려되지 않음’은 20.1%, ‘전혀 우려되지 않음’은 14.5%였다.
이번 조사는 통신사가 무작위 추출해 제공한 무선 ARS 안심번호(100%)를 이용한 조사로 이뤄졌으며 응답률은 5.7%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자세한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다.
설상미 기자 sangmi@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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