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 다람쥐가 사람이 하는 일은 죄다 하고 있다는 상상을 바탕으로 한 사진들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다.
미 플로리다의 사진작가인 케이시 프런이 자신의 뒷마당에서 촬영한 다람쥐 사진들이 바로 그것이다. 천연덕스럽게 포즈를 취한 다람쥐들을 보면 실제 상황인 것처럼 착각에 빠지기 십상이다.
이처럼 자연스런 사진을 촬영하기 위해서 가장 필요한 것은 적절한 타이밍과 인내심이다. 프런은 “주로 도토리와 땅콩버터를 사용해서 다람쥐들을 유인했다”고 설명했다. 장난감과 소품들 사이에 ‘미끼’를 숨겨 놓고 원하는 포즈가 나올 때까지 기다렸던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