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래동 철공소 골목에는 SNS을 핫하게 만든 중화요리가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가지튀김과 마라바지락 볶음면이다.
중화요리 1세대에게 요리를 배웠다는 달인이 한국 젊은이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개발한 메뉴로 일반 반죽과 다르게 눈처럼 새하얀 가지튀김 반죽이 시그니쳐다.
모양만 독특한 게 아니다. 이 하얀색 튀김 반죽이 촉촉한 육즙은 살리고 튀김 고유의 바삭한 식감을 살려줘 그야말로 겉바속촉의 극치를 보여준다.
또 중식에 접목하기 힘든 바지락과 마라를 짝지어 만든 마라바지락 볶음면은 한 번 먹으면 다시 찾을 수 없을 정도로 어마어마한 중독성을 자랑할 정도다.
시대가 달라질 때마다 한국인들의 입맛에 맞춘 중화요리를 만들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 중인 달인의 화려한 중화요리 세계를 공개한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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