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 찾아가는 댕댕병원'에서는 동물병원이 멀고 상황이 열악해 동물병원에 가기 힘든 '동물 의료 사각지대'의 환자를 직접 찾아간다. 도움을 요청한 사연 중 이번에 선정된 사연은 한 달 새 배가 풍선처럼 부풀어 올랐다는 백구의 사연이다.
방송인 일레인, 이학범 수의사, 고대량 수의사가 백구의 상태를 알아보기 위해 충청남도 안면도의 한 작은 마을을 찾았다. 배가 부풀어 올라 제대로 앉지도, 걷지도 못하는 '백구' 는 언제부턴가 가족들의 손길마저 거부하는 중이다.
마을 인근에는 동물병원도 없고 유일하게 운전이 가능한 아버지는 한 달 전 고관절 수술을 받아 거동이 불편한 상황이다. 왕진을 와 줄 수의사는 없는데 백구의 상태는 날로 나빠져 고민이 많았다고 한다.
백구에겐 도대체 무슨 문제가 있는 것인지 방문 검진으로 알아본다.
진료 거부 사태까지 일어난 시골 반려견들의 생애 첫 건강검진 현장도 함께 한다. 백구가 대전의 한 동물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받는 사이 마을에서는 동물병원 가기 힘든 동네 개들을 위한 긴급 건강검진이 시작됐다.
인생 첫 건강검진을 받는 안면도 정당리 반려견들. 처음 받아보는 진료에 겁을 먹고 진료를 거부하는 환자부터 으르렁거리는 환자까지 잠시도 눈을 떼지 못할 돌발상황들이 발생한다.
처음으로 강아지 귀 청소를 배워보는 어르신들의 질문 폭탄까지 예상치 못한 상황에 수의사들이 진땀을 흘렸다는 후문이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관련기사
-
2022.06.15
18:05 -
2022.06.08
17:31 -
2022.05.18
17:16 -
2022.05.11
18:09 -
2022.05.04
17:24
방송 많이 본 뉴스
-
'미스트롯3' 휘어잡은 무서운 10대! 빈예서 오유진 정서주
온라인 기사 ( 2024.02.08 16:54 )
-
4050 여배우 대세 속 2030 박지현·김지원 눈에 띄네
온라인 기사 ( 2024.03.26 16:46 )
-
'전유진이 유진했다!' 팬들과 함께 성장한 '1대 현역가왕' 전유진
온라인 기사 ( 2024.02.21 17: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