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녹화 현장에서 구척장신의 골키퍼 아이린은 견제 대상 1호 국대패밀리 이정은의 영상을 두 시간 동안 보면서 모든 파악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에 맞서는 이정은 역시 구척장신의 많은 연습량과 견고한 팀워크를 언급하며 까다롭고 부담스러운 팀이라고 평가했다.
두 선수의 팽팽한 긴장감은 경기가 시작된 후에도 이어졌다. 날카로운 슈팅을 구사하는 이정은과 슈퍼세이브의 달인 아이린의 맞대결이 궁금증을 자아낸다. 조별리그 MVP에 빛나는 득점왕 이정은이 최고 수문장으로 손꼽히는 아이린의 골문을 뚫을 수 있을지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날 경기장에는 이정은의 슈퍼리그 결승 진출을 응원하는 그의 동생 축구선수 이강인의 선물이 도착했다. 이를 본 이정은은 깜짝 놀라면서도 미소를 금치 못했는데 그 현장도 함께한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