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하준은 윤복인(안경선)의 사고를 목격하고도 말 하지 못한 박충선에 "어떻게 아저씨가 그럴수가 있냐"며 오열했다.
박충선은 "죽었다고 했어. 그래서"라며 해명했지만 서하준의 분노는 쉽게 가라앉이 않았다.
결국 서하준은 홀로 술을 마신 뒤 귀가했고 "단 한 사람만 마음을 바꿔먹었어도 우리 엄마 빨리 찾을 수 있었을텐데"라고 눈물 흘렸다.
박예린(우솔)은 술을 마시고 들어온 서하준을 보고 "밥은 먹었냐"고 물었다. 서하준은 "할머니가 그렇게 물어보셨는데 이제 우리 솔이가 물어보네"라며 윤복인을 그리워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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