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 귀여울 나이인 견생 9개월 차 시바견 '몽구'는 귀여운 외모에 그렇지 않은 '전과'를 보유하고 있다.
토실토실 귀여운 볼살과 애교로 사람들을 무장해제 시키고 만지려고 하는 순간 180도 변해 사람을 확 물어버린다.
사람으로 치면 초등학생 정도의 어린 나이지만 시도 때도 없이 입을 올리고 으르렁거리며 사람을 위협하는 건 일상이고 이미 30번 이상의 입질 경력까지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오늘은 보호자도 만만치 않다. '개훌륭' 열혈 애청자라고 밝힌 보호자는 카리스마 있는 모습으로 강형욱 훈련사에게도 칭찬을 받았다.
그러나 늑대의 DNA를 가진 시바견 몽구는 호락호락하지 않고 역대급 공격성을 보이며 강 훈련사와 대치를 시작한다.
과연 몽구는 훈련을 무사히 마치고 입질 기록을 끝낼 수 있을지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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