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입국, 13일 팀K리그전, 16일 세비야전
국가대표 공격수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 핫스퍼가 한국을 찾는다. 이들인 팀K리그, 세비야와 함께 '쿠팡플레이 시리즈'에 나선다.
토트넘 구단의 방한은 역대 세 번째다. 이들은 지난 2005년 여름 열렸던 국제 클럽 축구대회인 '피스컵 코리아' 참가를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 PSV 에인트호번(네덜란드), 올림피크 리옹(프랑스), 보카 주니어스(아르헨티나), 레알 소시에다드(스페인), 성남 일화(대한민국) 등 각국 구단들이 참가한 가운데 당시 토트넘은 대회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들의 두 번째 방문은 경기를 위한 것은 아니었다. 구단 전체 인원이 한국을 찾지도 않았다. 구단 스폰서 관련 행사에 손흥민을 포함한 일부 선수들이 방한한 것이다.
2022년 여름, 토트넘은 다시 한 번 한국을 방문한다. 2경기를 치르는 일정이다. 이들은 13일과 16일 각각 팀K리그, 세비야와 경기를 갖는다.
토트넘의 입국일은 10일이다. 입국 현장에서 별도의 인터뷰는 진행되지 않을 전망이다.
입국 이후 이튿날부터 공식 행사를 치른다. 서울월드컵경기장 보조경기장에서 유소년 클리닉을 진행한 이후 오픈 트레이닝에 나선다. 12일에는 다음날 상대인 팀K리그와 경기전 기자회견을 갖는다.
경기 다음날인 14일에는 휴식일을 가질 예정이다. 이후 15일에는 목동종합운동장에서 다시 한 번 오픈 트레이닝이 예정돼 있다. 16일 저녁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세비야와 경기를 치른 이후 토트넘은 출국한다.
토트넘은 쿠팡플레이 시리즈 일정 이후 다른 아시아 국가는 방문하지 않을 전망이다. 토트넘 구단 홈페이지에 따르면 7월 23일 스코틀랜드의 글래스고에서 레인저스와의 경기가 예정돼 있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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