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결정 급하게 내려…기자들 궁금증 성실히 대답할 것”
대변인실은 11일 “코로나19가 확산됨에 따라 대통령의 도어스테핑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대통령 공개 행사의 풀 취재도 가급적 최소화할 예정”이라며 “대변인의 브리핑 역시 가급적 서면 브리핑 중심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지지율 하락 국면에 도어스테핑을 중단하는 게 아니냐는 주장에 대해선 강하게 반박했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기자 7~8명이 확진됐고 오늘 또 몇 명이 나올지 모르는 상황이니 선제적으로 (방역) 조치를 해놓고 조금 보자고 해서 수용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통령실은 기자단 측의 다양한 대안에 대해 검토해 보겠다고 전했다. 하지만 정확한 재개의 기준이나 시기는 정하지 않은 상황. 대통령실 관계자는 “대통령실이 초기에 대응을 잘못해 확산됐다면 저희가 그 책임을 지게 된다. 과학방역을 떠나 책임이 더 무거워진다”며 “여러 오해가 생길 가능성을 알지만 그럼에도 어려운 결정을 급하게 내리게 됐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코로나19에 감염된 적이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대변인실은 이날 “대통령 행사의 영상과 사진 등은 전속(대통령실 직원)을 통해 신속히 제공하겠다. 또 기자들의 궁금증을 수시로 받아 최대한 성실히 답변하겠다”고 언급했다.
정소영 기자 upjsy@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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