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이후 10년 만
12일 현대차 노사에 따르면 양측은 전날 열린 올해 임금협상 15차 교섭에서 이 같은 내용에 합의했다.
현대차 생산·기술직 신규 채용은 2013년 이후 10년 만이다. 회사는 내년 상반기 채용에 나설 예정이다. 노조는 그동안 조합원 다수를 차지하는 베이비붐 세대가 매년 2000명 이상 퇴직하면서 신규 채용을 회사에 요구해왔다.
앞서 노사는 국내 신규 공장 건설 등에도 합의했다. 전기차 전용 공장을 내년에 착공해 2025년 완공·양산하는 것이 목표다. 새 공장이 들어서게 되면 1996년 아산공장 건설 이후 29년 만이다.
이번 교섭에서는 회사가 임금 안을 추가로 제시했다. 추가 제시안에는 기본급 9만 5000원 인상, 격려금 등 280%+400만 원, 주식 10주, 재래상품권 10만 원, 15만 포인트 지급 등을 담았다.
노조는 “신규 채용과 국내 공장 건설을 환영한다”면서도 “임금성은 부족하다”고 밝혔다. 노사는 12일 교섭을 이어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민주 기자 lij907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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