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리 자전거와 협업 후 전기자전거 라인업 확대…강남·송파·영등포·경기권 등 순차 확장 예정
킥고잉 전기자전거는 강남을 시작으로 7월 내로 송파, 여의도, 영등포를 비롯해 일산, 분당, 수지, 부천 등 경기 일부 지역에서 서비스될 예정이다. 기존 킥고잉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전기자전거를 대여할 수 있으며, 이용요금은 기본 잠금 해제 비용 1000원에 분당 80원이다.
킥고잉은 자전거 업계 1위 삼천리자전거와 협력하고 있다. 공유서비스에 최적화된 하드웨어를 적용하는 한편, 자체 연구개발을 통해 선보인 다양한 기능을 자전거 서비스에 접목했다는 게 킥고잉 측 설명이다.
킥고잉은 “킥고잉 자전거에는 휴대폰 거치대가 탑재되어 ‘길 안내 기능’을 보다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다. 킥고잉이 업계 최초로 출시한 앱 내 길 안내 기능을 활용하면 이동 경로와 시간 등을 자전거 탑승 중에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편의성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킥고잉은 또 기존 ‘킥고잉 패스’로 킥보드와 자전거 구분 없이 통합 이용이 가능해지도록 했다. 30분 내 재이용 시 잠금 해제 비용 면제 및 킥보드·자전거 교차 환승이 가능하다.
최영우 올룰로 대표는 “남녀노소 불문하고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친숙한 자전거를 통해 더 많은 분께 이동의 즐거움을 드리고자 전기자전거 서비스를 출시하게 됐다”며 “공유 모빌리티 선도 기업으로서 자동차 중심의 교통체계에서 유발되는 도시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도시와 공존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박찬웅 기자 rooney@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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