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기 어망을 활용해 만든 필통이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해양플라스틱 쓰레기 중 가장 부피를 많이 차지하는 것이 어망이라고 한다. 이 제품은 해양 환경보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제작됐다. 폐기 어망을 미세하게 분쇄해 재생 플라스틱 칩과 재생 나일론 실로 가공한다. 이렇게 완성된 원료를 폴리에스테르 실과 섞어 필통으로 재탄생시킨 것. 지퍼를 열고 윗부분을 접으면 펜 스탠드처럼 세워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가격은 2500엔(약 2만 4000원). ★관련사이트: kokuyo-st.co.jp/stationery/neocritz-fishingnets
만지작거리면 스트레스가 싹 ‘티타늄 피젯토이’
‘딸깍딸깍’ 손으로 볼펜을 연신 눌러본 적이 있을 것이다. 아무 생각 없이 계속 누르다보면 스트레스가 풀리기도 한다. 심리적 안정을 주는 이른바 ‘피젯토이’의 원리다. 이 제품은 가볍고 튼튼한 티타늄 재질의 판을 2장 겹치고, 네오디뮴 자석으로 마무리했다. 내구성이 높은 소재를 적용해 부식이 적은 것이 특징. 포켓사이즈로 휴대하기 편해 어디든 들고 다닐 수 있다. 스트레스를 완화할 뿐 아니라 집중력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 가격은 55유로(약 7만 2000원). ★관련사이트: bit.ly/3IupfWf
깎을 필요 없어요 ‘이터널 펜슬’
‘SDGs(지속가능 개발목표) 시대’에 어울리는 연필이 출시됐다. 이름하여 ‘이터널 펜슬’이다. 제품 한 개로 연필 100개분 이상을 대처할 수 있다고 한다. 비밀은 연필심에 있다. 흑연을 포함한 특수합금의 펜촉입자가 종이와의 마찰을 통해 필기가 되는 식이다. 심의 마모가 현저히 적기 때문에 깎지 않아도 장시간 써내려가는 것이 가능하다. 참고로 심의 농도는 시중에 판매되는 HB연필과 비슷하며, 평범한 일반 지우개로도 지울 수 있다. 가격은 748엔(약 7000원). ★관련사이트: yodobashi.com/product/100000001007112570
만두피처럼 보들보들 ‘딤섬 모양 쿠션’
귀여운 딤섬 모양을 한 쿠션이다. 중앙에 웃고 있는 캐릭터 얼굴을 수놓아 한층 사랑스러움을 더했다. 겉감은 인조 양털로 실제 만두피처럼 부드러운 느낌을 내려고 노력했다. 충전재는 100% 폴리에스터라 폭신폭신한 촉감을 자랑한다. 또한 세탁 시 먼지 발생이 적다는 이점도 있다. 크기는 길이가 48cm, 너비가 28cm로 등을 받치거나 껴안는 쿠션으로 안성맞춤. 집들이 선물 혹은 방을 아기자기하게 장식하는 소품으로 추천한다. 가격은 38.95달러(약 5만 원). ★관련사이트: etsy.com/listing/1188774378
거실에서 쉬는 것처럼… ‘휴대용 팽창 의자’
해변에 가기 좋은 계절이다. 다만 편한 자리를 찾기가 쉽지 않다. 물론 그냥 앉아도 되지만, 모래가 들어가고 장시간 앉아 있기엔 불편하다. 이 제품은 마치 거실 소파처럼 편안한 공간을 제공한다. 무엇보다 공기주입식이라 어디든 휴대가 가능하다. 외형은 라운지 의자를 본 땄고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됐다. 특히 팔걸이 부분이 널찍해서 텀블러나 음료를 놓아두기 제격이다. 무게는 3kg. 고압펌프와 운반가방, 수리키트 등이 함께 제공된다. 가격은 549달러(약 71만 원). ★관련사이트: boteboard.com/products/aerorondak-chair
강윤화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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