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별은 이승연이 "네 친아버지 머리카락이다. 내 말은 못 믿어도 검사 결과는 믿겠지"라며 전해준 것을 들고 유전자 검사소를 찾았다.
앞서 이승연은 강별이 장항선(남흥식)의 핏줄이 아님을 밝히며 제주도 땅과 본부장 자리를 내놓고 서하준(우지환)과 헤어지라고 요구했다.
강별은 "어머니가 불륜을 저질러 놓고 할아버지 손녀로 둔갑시켰는데 제가 가만히 있을 것 같냐. 두고보세요. 전 혼자 절대 안 죽어요"라며 눈에 불을 켰다.
그러나 이승연은 "아니, 네가 할 수 있는 건 아무 것도 없어. 네가 이 집안 핏줄이 아니고, 남흥식의 손녀가 아닌 남태희는 아무 쓸모가 없다고. 그나마 남는 장사 하고 싶으면 할아버지 손녀딸 자리나 잘 챙겨둬. 알겠니"라고 말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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