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물가 1.1% 상승으로 6개월째↑
1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2년 6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6월 수출물가(원화기준)는 전월 대비 1.1% 상승해 6개월째 상승세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기준으로는 23.7% 상승해 17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수입물가는 전월에 견줘 0.5% 올라 두 달째 상승했다. 전년 동기 대비 기준으로 33.6% 상승이다.
원재료는 전월 대비 3.1% 상승했다. 중간재는 1.5% 하락했다. 자본재는 0.1% 상승했고, 소비재는 보합세를 나타냈다.
세부 품목별로 밀(0.6%), 원유(5.3%), 축전지(0.6%), 무전기(0.9%), 휴대용전화기(0.6%) 등이 전달보다 올랐다. 반면 옥수수(-6.5%), 나프타(-9.6%), 프로판가스(-11.2%), 메틸에틸케톤 (-6.1%), 요소(-13.2%), 알루미늄정련품(-2.7%), 동정련품-2.1%) 등은 하락했다.
환율 영향을 제거한 계약통화기준 수입물가는 전월 대비 0.1% 올랐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19.9% 상승했다.
원·달러 환율은 1277.35원으로 전월 1269.88보다 0.6% 상승했다. 전년 동월에 견주면 13.9% 상승이다.
박호민 기자 donkyi@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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